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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09 도토리음식 우리나라밖에 없다구요?

도토리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은, 냉면, 빈대떡, 수제비, 묵밥,... 등등 도토리로 만들어 먹는 음식이 생각보다 많지요.

 

그런데 지구상에서 도토리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도토리에 많이 들어있는 타닌성분은 소화에 도움이 되며, 인체 내의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배출시키고, 성인병, 고혈압, 동맥경화,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요.

 

도토리는 우리나라만 먹는다고 하는데, 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로는 우리나라를 제외하곤 그 어떤 나라도 없다고 하네요.

 

 

 

 

 

 

 

도토리로 움식을 해 먹은 것은 기원전 6500년쯤으로 볼 수 있지요.

 

울산 세죽 해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토리 이용 유적이 남아 있으며 기록이 나오는 것은 조선 초기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1424년 세종대왕께서는 흉년에 대비해 일정한 수량의 도토리를 예비하라고 명령하지요.

 

흉년이 들고 곡식 생산이 좋지 않을 때에 대비하는 구황나무로 도토리나무를 심도록 하였다는 얘깁니다.

 

 

 

 

 

 

 

 

도토리를 기술한 책들도 있는데,

- 조선후기의 농촌경제 정책서인 임원경제지에서는 도토리나무를 심고 가꾸는 방법이 나와있으며,

- 본초강목에는 곡식도 아니고 과실도 아닌 것이 곡식과 과실의 좋은 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서 도토리만 먹어도 보신이

   필요없는 좋은 음식이라고 적혀있으며,

- 산림경제에서는 도토리를 쪄 먹으면 흉년에도 굶주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토리하면 가장 먼저 다람쥐가 생각나는데 멧돼지, 고라니, 반달가슴곰 같은 포유류, 각종 새들도 도토리가 줄어들면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됩니다.

 

도토리를 먹는 작은 동물이 줄면 상위 포식자들도 위기에 직면하기 때문입니다.

 

도토리는 4~5년 주기로 열리거나 해를 걸러서 열리게 됩니다.

 

도토리 생산량이 들쑥날쑥해지다보니 도토리 흉년이면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며, 풍년이면 멧돼지 출몰이 적다고 합니다.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도토리를 줍지 말자는 캠페인도 있지만 별 효과가 없으며,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도토리가 감소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도토리는 높은 산이 아닌 해발 600m이하의 민가 주변에 많이 자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발피해를 많이 받는 나무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국립산림과학원은 도토리나무에 매년 도토리가 열리도록 품종개량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성과를 얻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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