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고기 보관 및 해동방법
냉동실에 보관하게 되면 아무래도 얼어버리니까 맛과 영양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사실은 포장만 잘 해서 얼려주면 얼리지 않은 것과 별로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고기에서 나오는 핏물이라고 하는 것은 핏물이 아니라 "마오글로빈"이라는 육색소인데 고기의 맛과 영양을 이 육즙이 좌우한다고 합니다.
냉동실에 고기를 보관할 때는 한번 먹을 만큼씩 나누어 줍니다.
다음으로 랩으로 4~5겹정도 짱짱하게 포장한 뒤 지퍼백에 넣고 최대한 공기를 빼줍니다.
이정도로 고기를 포장해 냉동고에 넣어준다면,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초대 1년, 닭고기는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냉동고기들은 해동과정에서 맛이 떨어질 수 있는데 해동할 때 육즙을 많이 유출시키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또한 완전히 녹이는 것보다는 겉은 말랑하게, 속은 덜 녹도록 해동하는 것이 고기를 썰기도 편하고 육즙도 최대한 유출시키지 않는 방법입니다.
냉동고기를 해동하는 좋은 방법으로는,
- 조리하기 2시간전에 냉장실로 옮겨 서서리 녹여줍니다.
- 물에 담구면 육즙이 다 녹아나오므로 물이 닿지 않게 지퍼팩에 넣어 찬물에서 해동시켜 줍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전자렌지 해동버튼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녹은 곳과 안 녹은 곳, 익은 곳과 안 익은 곳 이 부분적으로 달라질 수 있으며 금방 딱딱해지기 때문입니다.